미모의 아름다움은 눈만을 즐겁게 하나,
상냥한 태도는 영혼을 매료시킨다.
- 칼릴 지브란(Kahill Gibran)
그 사람의 인품은 말과 행동에서 드러난다.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귀티나면서도 들을수록 그 말에 빠져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모나 외모를 넘어서는 매력이 말투에서 뭍어나는 사람들이 가진 매력은 무얼까,
그들은 도대체 무엇이 다를까.
하루는 다른 일을 하면서 켜놓은 TV에서 익숙한 목소리들이 흘러나왔다. 그 자리에는 말 잘하기로 유명한 신동엽도 있었고, 나름 자기 분야에서 기 센 남자 다섯 명 정도가 술 한 잔 기울이며 대화를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유독 귀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배우 남궁민.
목소리 톤이 침착하고 전달력은 단단했다. 감정을 과하게 실지도, 무뚝뚝하지도 않은 말투. 그의 말투에서 묘한 설득력과 품격이 느껴졌다. 그날 이후, 그의 인터뷰와 영상들을 열심히도 찾아보게 됐다.
귀티나는 사람들의 말투 특징 4가지
1. 감정을 빼고 말한다
적절한 톤을 유지하면서 흥분하거나 억울함을 강하게 실어 말하지 않는다.
기분이 올라간 순간에도, 톤은 일정하고 차분하다.
그러면 듣는 사람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그 사람에게 집중하게 된다.
이건 무기처럼 강한 무게감이 있다.
그러면서도 재치있는 유머로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남궁민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설한 김희철에 조근조근 돌직구를 날린다.
김희철의 말에도 흥분하지 않고 병주고 약주며 들었다 놨다 한다.
남궁민의 독특한 분위기가 화면 밖까지 전해졌다.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말의 뉘앙스를 통해 감정을 전달한다.
2. 말끝을 흐리지 않는다
"~한 것 같아요.", "그랬을 수도.." 같은 말 대신
"그건 아니에요.", "그건 제가 정확히 알아요."
단호하지만 상대방을 불편하지 않게 분명하게 자기 생각을 말한다.
말끝을 부드럽게 처리함으로써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그런 말투의 사람에게는 믿음이 간다.
배우 남궁민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나긋나긋하면서도 명확한 어투로 사람들의 우위에 있었다.
그 어떤 공격에도 휘둘리지 않는 사람인 걸 아니까 함부로 건들지 않는다.
3. 속도를 조절한다 - 여백을 준다
말과 말 사이에 쉽표를 준다.
그 침묵이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궁금증을 유발하고
침묵의 시간이 때론 무례한 사람에게 긴장감을 주게 된다.
속도 조절이 주는 여백이 그 사람의 여유로움과 강한 내면을 느끼게 해준다.
배우 남궁민은 상대방의 이름을 부를 때, 살짝 힘을 주고
그 다음 약간의 여백을 주어 상대방이 자신에게 집중하거나 긴장감을 주는 방법을 안다.
보통 사람들의 대화 속도보다 느린 편으로, 그의 말에 더욱 명확하게 집중도를 높이게 한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 적절한 멈춤을 두어, 듣는 이로 하여금 내용을 곱씹을 수 있는 여유를 준다.
대화에서 상대방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는 것은
상대에 대한 예의와 호감을 표현하여 관계를 더 좋게 만든다.
4. 간결하고 세련된 단어를 사용한다
귀티나는 사람은 같은 말도 다르게 한다.
길게 돌려 말하지도, 꾸미지도, 과장하지도 않는다.
간결하게, 하지만 고급스럽게.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대신에 "그건 무리가 있네요." 라며
공감되지만 점잖은 어조로 말한다.
이런 말투는 상대에게 불필요한 감정 소비를 줄이고,
자신은 품격을 유지한 채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말이 간결할수록 의도가 숨겨져 있지 않다는 신뢰도 함께 따라온다.
배우 남궁민을 보면서 자신의 품위를 여기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
남궁민 INTJ
(예상적중)

남궁민
대한민국 의 배우 . 1999년에 데뷔 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조연 역할에 머무르며 무명의 시절을 보냈으나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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