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용기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화가이면서 조각가, 과학자, 건축가, 해부학자, 철학자, 디자이너 등 다방면으로 출중한 '팔방미인'이었다. 또 이라는 책을 통해 삶과 조직에 대한 철학을 전파한 레이 달리오는 해지펀드 창업가이면서 경제학자, 작가, 명상 전도사이다. 어떤 사람은 의사이면서 전문 여행가, 영화 평론가이다. 실제로 이 시골에서 물리치료 간호사가 주말에는 택배사 사무실에서 송장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 나타나 놀란 적이 있었고, 부동산 중개업자가 농사를 짓기도 한다. 본캐(본래 캐릭터)가 나의 본 직업이라면 부캐는 '나의 또 다른 모습' 즉, 해방같은 것이다. 내가 아닌 것처럼 하면서 진짜의 나를 드러내는 것이다. 부캐가 본래의 나에 가까울 수 있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