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의 본질, 효과적으로 자기를 연소하는 일 무라카미 하루키
나름 긴 연휴, 긴 호흡으로 모처럼 여유를 즐긴다.100m 달리기를 하는 듯 보낸 엊그제의 고단함은 잊고,여유 있게 책만 읽고 싶은 날이다. 이런 날엔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을 찾게 된다. 매일매일 내향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하루에 1시간쯤 달리며 자신만의 침묵의 시간을 확보하는 그의 삶을 존경한다. 내 블로그의 주제를 찾아가면서 육체와 정신 건강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겼고, 건강에 대한 업을 갖고 있기에 더 접근하기에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육체와 정신 건강은 어디쯤에 있을까, 늘 생각한다. 자신이 없다. 그래서 더 이런 주제를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나도 내향적인 삶을 강하게 추구하는 사람이다. 오롯에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침묵의 시간을 애써 마련하는 건, 정..